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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내비 부나하벤 스토이샤 8년 58%
WhiskyNavi Bunnahabhain Staoisha 8Y 58%
종류 : 스카치 싱글몰트 위스키
숙성년수 : 8년
생산지 : 스코틀랜드 ( 지역상 아일라 )
알콜도수 : 58%
가격 : 19만원
캐스크 유형 : 퍼스트필 버번배럴 (First Fill Bourbon Barrel)
특징 : Non-Chilled, Non Colored, Cask Strength
독병 정보 : 싱글캐스크 246병
캐스크 번호: 13000600
출시: 2021년말
증류일자 : 2013.10.16
병입일자 : 20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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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내비는 국내 최초의 독립병입회사이다.
독립병입은 증류소의 증류되거나 숙성된 원액을 구매해 병입하여 판매하며 자체의 브랜드의 주류를 판매하는 회사이다.
스코틀랜드의 여러 증류소의 원액을 사서 입맛에 맞는 캐스크 조절을 하거나, 숙성을 하면서 맛이 올라올때까지 기다리거나, 바로 병입을하고 적절한 라벨을 넣어서 자신의 브랜드의 가치를 함께 위스키에 녹여내는 회사들이다.
위스키내비는 그런 부분에서는 국내에서 위스키 독립병입으로 크게 이름을 날리는 최초의 회사이자 최대 회사이기도 하다.
수백개의 캐스크를 가지고 숙성을 하면서 병입을 하고 있으면서 한달에 한번꼴로 병입을 진행하면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애니 캐릭터와 같이 마이너한 장르의 수요를 인지해 발빠른 대처를 하여 애니캐릭터 라벨을 출시하는등 트렌드에 맞추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회사이다.
이 회사의 초창기 병입 작품인 부나하벤 스토이샤를 마셔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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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부나하벤의 코어레인지는 피트가 전혀 첨가 되있지 않은 언피티드 스타일인데
부나하벤의 스토이샤 라인업은 부나하벤의 헤비 피티드 라인업이다.
애초에 생산량도 많지 않아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라인업이다.
(원래는 모인이라는 라인업이 강피트 라인업인데 원액 판매시 스토이샤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10년전에 딱 한번 팔고 지금은 스토이샤가 없다)
부나하벤은 피트의 영향을 받지 강물을 사용하는것으로 알려져있다. 부나하벤은 주변 강에서 피트가 섞이지 않은 샘물을 그대로 끌어닥 쓴다. 이러한 깔끔한 물은 부나하벤만의 가벼운 특성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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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나하벤의 증류기는 매우 특이하게 긴 스완넥을 가지고 있으며 이 또한 가볍고 섬세한 부나하벤의 특성에 기여한다..
부나하벤의 연간 스피릿생산량은 약 연 250만 리터에 육박한다.
250만리터의 위스키를 부나하벤이 매년 그들의 코어레인지로 소화해낼수 있을까?
소화할수 없다. 그들은 증류하여 어느정도는 블랜디드위스키의 원액으로 판매라고, 몇몇은 또 독립병입자들이 사갈수 있게 한다. 증류소는 증류기가 쉬는것이 바로 적자로 이어지기 때문에 증류기를 돌려야한다.
그러므로 소화할수 없는 양의 위스키가 나오며 이를 전부 소화할 수 없으므로 여러 가지 방면으로 팔리고 사용된다.
그중의 한병을 지금 마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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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한 군옥수수 한뚝배기 하실래요? "
"버번캐스크 + 헤비피트 = 피트의 정석"
N : 레몬 제스트. 바닷가의 짠내음, 피트. 가스, 약간의 로션향, 군옥수수의 고소함
P : 버번캐스크의 달달함, 고소한 몰트, 짠맛.
F : 스모키, 부드러움, 길고 은은한 피트내음
이 위스키는 피트가 전혀 없는 강물을 끌어다 생산하였지만 헤빌리 피티드 몰트를 사용하여 진한 피트의 풍미를 나타낸다.
필자는 브룩라디, 아드벡, 부나하벤의 피트를 상당히 고소하다고 표현한다.
이는 피트에 적응하고 여러 피트들에 노출되면 어느정도 피트를 구분하게 되는데,
필자가 묶은 저 세개의 증류소의 피트는 스모키 정도는 다 다르나 상당히 고소한 군옥수수의 느낌을 종합적으로 나타낸다는 점을 가진다.
이 부나하벤은 상당히 고소한 피트와 달달한 맛과 짭조름한 단짠의 조합으로 입안의 미뢰들과 춤을 춘다.
출시가가 10만원대 후반이였던것을 기억하면 이는 정말 훌륭한 피트위스키.
고소하고 단짠, 잘구운 군옥수수..
오늘의 피트위스키를 고민하다가 바에서 발견하게 된다면 꼭 마셔보라고 권하고 싶다.
2021년도 출시 바틀이기 때문에 아마 마지막 재고일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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