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벡 13년 앤솔로지 하피스테일 46%
Ardbeg Anthology 46%
종류 :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숙성년수 : 13년
생산지 : 스코틀랜드 아일라
알코올도수 : 46%
가격 : 18만 원 전후
캐스크 유형 : ex-버번, 소테른 캐스크
특징 : Non-Chilled, Non Colored
아드벡 엔솔로지는 아드벡 증류소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새로운 캐스크타입을 콘셉트로 가진 라인업이다.
이번 엔솔로지 첫 작품은 13년에 버번캐스크 원액과 13년 소테른캐스크 원액을 함께 매링한 제품.
여타 다른 소테른 피니쉬 제품들과는 다르다.
" 쿰쿰 여리여리 아드벡"
" 청순한 군필 여고생 "
N : 꼬릿 한 보리향, 소테른 특유의 쿰쿰함, 흙내, 약간의 스모키, 레몬 껍질, 허브
P : 고소한 몰트, 짭조름함과 약간의 달달함, 와인 캐 특유의 텁텁함과 탄닌감, 스모키, 오크, 구운 건과일?
F : 은은한 스모키 함과 후추 같은 스파이시
아드벡 앤솔로지 13년, 숙성년수 박힌 아드벡 한정보틀이 잘 안 나와서 일단 화제를 일으키고, 한국에 되게 저렴하게 가져와서 2차로 화제 되었다.
아드벡의 도전적인 캐스크 타입에서 느낀 아드벡에서 느껴보지 못한 팔레트까지.
아드벡을 좋아한다면 소장가치가 어느 정도 있다고 판단된다.
소테른캐스크를 잘 쓰기 어려운데, 소테른의 달콤한 부분을 잘 이끌어내는 제품은 아직 많이 접해보지 못한 듯하다.
보통 소테른은 필자가 생각하기에 에어링에 공을 가장 많이 들여야 하는 캐스크 타입이다.
글렌모렌지 넥타도르 같은 경우 약 1년 반~2년 사이에 굉장히 잠재력이 풀려 퍼포먼스가 올라오는 스타일인데,
다들 엔트리라 그런가 금방 마셔버린다.
이 또한 앤솔로지에도 적용해봐야 한다.
지금 당장 마셨을 땐, 와인의 탄닌감과 강하지 않은 스모키 함으로 이는 약간 라가불린이 떠올리게 하는데..
라가불린의 스모키랑은 다르지만 강도나 아드벡에서 느끼지 못한 팔레트로 하여금 이것이 아드벡이 맞는가를 일깨워준다.
맛있다!라고 느끼진 못하였지만, 흙내나 꼬릿함, 이러한 느낌을 내는 제품이 많지 않았고 오프노트로 나타나지 않으며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좀 더 놔두고 에어링 시켜가며 길게 마셔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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