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도어스 STR 캐스크 494%
Lindore's STR Cask 49.4%
종류 :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숙성년수 : 4년반 ~5년 사이
생산지 : 스코틀랜드 ( 지역상 로우랜드)
알콜도수 : 49.4%
가격 : 9만원 전후
캐스크 유형 : 스페인 레드와인 STR 캐스크 ( PIPE )
특징 : 2017년 설립한 신생증류소, 네추럴컬러, 논칠 필터
이번에 소개할 위스키는 린도어스 증류소의 캐스크 시리즈중 STR 캐스크 제품이다.
일단 린도어스는 2017년에 로우랜드 지역에 지어진 신생증류소이다.
다들 로우랜드라고 하면, 로우랜드 펑크와 같은 부정적인 단어를 떠올리는데, 이를 먼저 바로 잡으려고 한다.
스카치 위스키에선 한 지역의 공통적 특징은 정말 특이한, 아일라나 스페이사이드 같이 좁은 지역에서나 해당되는 단어같다.
하이랜드의 최북단, 울프번과 하이랜드의 최남단 글랜고인은 어마무시한 거리 차이가 나며
로우랜드의 린도어스는 사실 하이랜드의 툴리바딘과 차량으로 30분 정도의 거리 밖에 되지 않아 사실상 위치로 보면 하이랜드 증류소들 보다 높은 위도에 위치하는 경우이다.
로우랜드의 최남단 블라드녹, 로우랜드의 유명한 증류소인 글랜킨치나 오켄토션. 이들을 전부 묶어서 어떠한 캐릭터를 띈다고 감히 말할수 있겠는가? 나는 그렇게 볼수 없다고 생각한다.
" STR 잘 쓴 엔트리 "
"상큼 달달한 향 "
N : 살구, 파인애플, 시나몬, 오렌지껍질, 스피릿 향취
P : 자두, 베리, 시나몬
F : 오크. 중간 이상
린도어스의 통 이라는 한정판으로 출시된 캐스크 제품인데, 이는 스페인산 레드와인 str로 만들었다. 오크통 내부를 깎고 다시 불로 태워 오크의 풍미를 살리는 STR 캐스크는 평균적으로 쉐리보다도 비싼 캐스크로 분류된다.
비싼 캐스크인데 49.4도의 도수로 캐릭터를 잘 살린 제품이다.
여러 달달하고 상큼한 과실 향이 솔솔 느껴지며 약간의 스피릿 느낌이 나는것이 흠인 정도. 약간 맛있다 가격이 9만원 정도인걸 생각하면, 가격 그 이상의 맛을 하는 술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미래가 더 기대 되는 증류소중 하나. 바디감이 강하지 않고 가볍게 먹기 좋다.
하지만 완성도 높은 위스키를 찾고 있다면 지갑을 다시 넣어놓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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